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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인도, 벵골만에 3번째 군사기지 건설..중국 견제용 관측 본문
INS 비크라마디티야(참조 이미지)
인도 해군이 최근 벵골만 전략 거점에 3번째 항공 군사 기지를 건설했다. 기지가 들어선 곳은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로 이곳은 인도와 미얀마 사이에 있는 벵골만의 동쪽 끝 남북으로 700-800㎞가량 늘어선 지역이다.
특히 남중국해 등에서 믈라카 해협으로 빠져나온 선박이 곧바로 맞닥뜨리는 요충지다. 기지는 이 제도의 최대 도시인 포트 블레어에서 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았다.
이번 군사 기지는 1천m 길이의 항공기 활주로 등을 갖추게 되는데, 활주로는 3천m 길이로 확장될 예정으로 향후 전투기와 장거리 정찰용 항공기도 뜨고 내릴 수 있게 된다.
인도군 당국은 "믈라카 해협을 거쳐 인도양으로 들어오는 중국 선박과 잠수함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그간 중국이 인도양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우려해왔다. 중국은 2013년 인도양에 핵 추진 잠수함을 파견했고, 2017년에는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을 99년간 확보하는 등 방글라데시, 몰디브, 파키스탄 등 인도양 곳곳에 거점을 마련했다.
인도도 최근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항구의 운영을 시작했고 미얀마 시트웨 항구 운영권도 노리며 중국에 맞서고 있다. 더욱 지난달에는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전함 56척, 잠수함 6척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안을 승인하는 등 군사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도 해군은 바다 가운데에 항공 기지를 보유하게 되면 매우 넓은 지역을 관할 할 수 있으며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다음 단계 건물이 들어서면 더 많은 함정을 현지에 정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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