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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단신] 안산 탄도항 해변서 1억2천만년 전 공룡화석 발견..코리아케라톱스 발가락뼈 추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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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단신] 안산 탄도항 해변서 1억2천만년 전 공룡화석 발견..코리아케라톱스 발가락뼈 추정

씨네마진 2021. 3. 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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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된 공룡 화석.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변에서 1억2천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가락뼈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화석은 지난달 10일 연휴를 맞아 탄도항을 방문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시민은 같은 달 15일 공룡화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시에 신고했다.

 

즉시 현장조사에 나선 시는 약 4.5cm 크기의 화석이 1억2천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공룡의 지골(발가락뼈) 화석인 것으로 보고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MBC가 2014년 방영한 다큐스페셜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 시각적으로 구현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석은 현장 조사 당시 지골 뒷부분과 앞부분까지 거의 완전하게 보존돼 있었다.

 

지난 2000년 대부광산 채석장에서는 1억 년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5개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코리아케라톱스는 1억 4500만년 전인 전기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으로 크기는 약 1.8m로 추정된다. 부리형태의 주둥이를 갖고 있었고, 이족보행을 했다.

 

육식공룡의 공격을 피해 물 속으로 달아나는 코리아케라톱스

특히 발목관절이 잘 발달돼 있었고 높고 납작한 꼬리를 가져 육식공룡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달리기와 수영에 능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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