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중국서 13세 소년이 6세 아동 살해 유기 '충격'

중국에서 13살 소년이 6살 소년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해 충격을 던지고 있다.

 

15일 산시성 한중시 몐현 신문판공실은 지난 4일 숨진 채 발견된 6살 왕모 군의 살해 용의자로 중학교 1학년 13살 양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왕군을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왕군은 이날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사라졌으며 가족은 실종 신고와 함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아이를 찾는 글을 올렸지만 찾지 못했다.

 

공안은 실종 보름 만인 지난 4일 옆집 옥상 나무상자 안에서 왕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서는 타박상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발견됐다.

 

공안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이웃에 사는 양군을 붙잡았으나 범행 동기와 수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