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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일본, 8번째 이지스함 '하구로(DDG-180)' 취역..이지스 8함 체제 구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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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일본, 8번째 이지스함 '하구로(DDG-180)' 취역..이지스 8함 체제 구축

씨네마진 2021. 3. 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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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MSDF

일본 해상자위대의 8번째 이지스함인 '하구로(DDG-180)'가 19일 취역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3년 확정한 방위정책(대강)에 따른 '총 8척의 이지스함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에 취역한 하구로함은 지난해 3월 취역한 8천200t 마야급 2번함으로 길이 170m, 건조비는 약 1천720억엔(약 1조9천500억원)이 투입됐다.

 

취역식 모습=JMSDF 영상 캡쳐

​하구로함은 마야함과 마찬가지로 해상자위대 함정 최초로 미일 양국이 공동 개발한 개량형 요격 미사일인 'SM3 블록 2A'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상대의 미사일이나 항공기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동교전능력'(CEC)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함정 자체 레이다로 탐지한 미사일뿐만 아니라 우방의 항공기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도 요격이 가능하다.

 

취역식 모습=JMSDF 영상 캡쳐

일본은 기존 콘고(DDG-173)를 시작으로 기리시마(DDG-174), 묘코(DDG-175), 쵸카이(DDG-176), 아타고(DDG-177), 아시가라(DDG-178), 마야(DDG-179) 등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준배수량(무게)에 따라 함정을 구분하지만 일본은 이 구분을 사용하지 않고 3천t급 이상 규모가 큰 함정은 '호위함'에 넣는다. 다만 기능적 특징에 따라 영문으로만 구분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지상 배치형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사업을 중단하고 향후 신형 이지스함 2척을 더 건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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