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택배 차량 지상로 막은 강동구 아파트에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 "의심물질 없어"

택배차량의 지상로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됐던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2일 오후 6시경 해당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지하주차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의심 물질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밤 9시경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특공대까지 동원해 3차 수색을 한 결과에도 폭발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신고자를 찾아 진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일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택배차량의 지상도로 통행을 제한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