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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계 동향] 일본 언론 "'파이브 아이즈+3' 새 정보동맹체 출범"

씨네마진 2019. 2.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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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미국 중심의 영어권 5개국간 정보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일본, 독일, 프랑스가 참여한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3'가 새롭게 출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마이니치 신문은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종전 파이브 아이즈 동맹에 3개국을 더한 '파이브 아이즈+3' 체제가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미 회원국 정보당국 간 다자회의와 양자회의 등이 여러 차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이 주로 중국의 사이버 활동에 관한 기밀정보를 공유했는데, 여기서는 미국이 그간 백도어 프로그램이 심어진 것으로 의심해온 화웨이, 중흥통신(ZTE) 등 중국의 대형 통신기기 업체들에 대한 정보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이와 관련해 미국은 안보 위협을 들어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들에 동참을 요구해 왔고, 이에 일본도 공공 조달 시장에서 올 4월부터 미국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 '파이브 아이즈' 공동체에 포함돼 활동해왔다는 설이 있어 왔지만 언론을 통해 언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오모리현 미사와 공군기지에 미 국가안보국(NSA)이 운영하는 감청기지가 있는 것만은 확인된 사실이다.


한국도 일본과 함께 제3가입국에 속했다는 말은 있으나, 동맹체의 교류와 활동이 워낙 비밀스러워 사실상 확인 불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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