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핵주먹' 타이슨, 비행기 안에서 뒷좌석 승객 폭행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비행기에서 일반인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현지 21일 타이슨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행 여객기에서 이륙 전 뒷좌석 승객을 폭행했다.

 

당초 타이슨과 피해자는 함께 셀카를 찍고 대화도 나눴으나, 피해자가 쉬지 않고 타이슨의 신경을 건드린 끝에 주먹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승객이 찍은 동영상에도 피해자가 앞자리에 앉은 타이슨을 향해 과장된 동작과 함께 말을 거는 모습이 담겼고, 타이슨 측은 "승객이 만취한 상태에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이슨은 폭행 뒤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다. 타이슨의 공격으로 이마에서 피가 난 피해자는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슨은 핵주먹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의 가공할 펀치력으로 1980년대 세계 복싱 헤비급 최강자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