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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사 산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목스파이..에드거 후버 등 5명 (영상) 본문
1. 펠릭스 제르진스키
소련 최초 정보기관인 체카를 창설하고 이끌었던 전설적 스파이 두목이다. 강한 신념과 결단력으로 볼셰비키 혁명에 공헌했지만 반대세력 숙청에 앞장서 많은 인명을 학살해 악명을 떨쳤다.
스탈린 체제에서는 '혁명의 수호자'로 추앙 받았으나 소련 붕괴 당시 기념 동상이 끌려 내려지면서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2. 존 에드거 후버
48년간 FBI의 수장을 지내며 '장막의 대통령', '실존했던 빅브라더'로 위력을 떨쳤다. 대공황기 강력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고 과감한 혁신으로 FBI를 세계 최고의 수사·정보기관으로 만드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수많은 정치적 뒷거래와 각종 추문에 휩싸이면서 사후에는 줄곧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3. 마르쿠스 볼프
동독의 슈타지에서 34년간 해외 정보 및 공작을 담당했던 HVA 수장을 지냈다. 시종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고 신출귀몰한 행적으로 '얼굴 없는 스파이'로 불렸다.
동독 젊은 남성을 동원한 미남계로 서독 정부기관에 있는 중년 여성을 유혹해 정보를 빼내는 '로미오 작전'이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4. 윌리엄 도노번
CIA의 전신기관인 OSS를 창설하고 수장을 지냈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모험심으로 미국 최초의 통합적 대외정보체계 구축에 몰두했으며 2차 대전기 유럽과 아시아에서 맹활약했다.
전후에는 중앙정보기관의 창설을 열망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조직이 해체되면서 수장에서 물러났다.
5. 라브렌티 베리야
소련 KGB의 전신인 NKVD에서 2차 대전 기간 수장을 지냈다. 철권을 바탕으로 반체제 학살을 주도하며 '스탈린의 검'으로 활약했고, 소련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진두지휘 해 핵무장의 기틀을 닦았다.
그러나 스탈린 사후 권력투쟁에서 패배해 '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처형된 비운의 스파이 두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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