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응암동서 30대 아들, 부친 살해 후 추락사..극단선택 추정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참고사진

3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새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30대 김모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사는 4층 집 창문 바깥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했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김씨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친의 몸 여러 곳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은 점 등에 따라 김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부자가 자주 다투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부자의 최근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