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단신] 화성 폐유 재활용업체서 불, 1명 사망..저장탱크 폭발

경기 화성시의 폐유 재활용 업체에서 25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오전 11시 12분 폐유 저장 탱크에서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사망자는 폭발이 일어난 폐유 저장 탱크 인근에서 불에 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초에는 직원 전원이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원 확인 과정에서 외주 업체 직원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돼, 수색을 벌인 끝에 사망자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3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2시 39분 비상 발령을 해제하고,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화재 여파로 한때 현장과 100여ｍ 떨어진 서해안고속도로는 양방향이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