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KR)→동맹, 독수리훈련(FE)→연중 야외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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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올해부터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훈련(FE)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는다.

대신 KR연습은 '동맹'이란 한글 명칭으로 바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시행한다. 또 FE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한다.

국방부 정경두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약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KR은 2007년 명칭을 변경해 2008년 처음 시행한지 11년 만에 한글명 '동맹'으로 바뀌었고, FE는 1961년 시작된 이후 44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다만 FE를 대체해 연중 대대급 이하 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되며, 군은 이를 통해 연합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