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콜트 SAA(M1873)

콜트 싱글 액션 아미(Colt, Single Action Army: SAA)는 서부 개척시대에 사용되던 회전식 권총이다. 생산은 현재도 계속 되고 있다. 명칭은 통칭 '피스 메이커'로 1872년부터 20년 정도 미 육군에 제식 채용됐으며 이때 제식명은 M1873다.

장탄수는 6발로 탄약은 45LC(롱콜트)탄을 사용하지만, 윈체스터 소총과 탄약 호환성을 갖도록 했다. 44-40탄을 사용하는 것도 있다. 처음에는 흑색 화약을 이용한 탄약을 전제로 설계를 하다 무연 화약에도 대응했다. 능동적 안전 장치는 없다.

당시 금속 탄피식 리볼버 개발로 스미스&웨슨사에 뒤지고 있던 콜트사가 기존 퍼커션식 리볼버의 실린더 상부에 프레임을 주고 강도를 개선했다.

1872년 미 육군에 채용돼 8천정이 발주됐고, 1890년까지 3만7천60정이 공급됐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잠시 생산이 중단됐지만, 1947년 생산이 재개됐는데 이는 '전후 모델'로 불렸다.

파생형에는 각기 애칭이 주어져 민간용 44-40구경을 '프론티어(프론티어 식스 슈터)', 45구경은 '피스 메이커', 포병용 5.5인치는 '아티러리', 기병용 7.5인치는 '카발리', 카발리보다 보다 긴 최저 8인치 최고 14인치의 긴 총신형을 '번트 라인 스페셜'로 부른다.

민간용 모델은 대표적인 4.75인치를 비롯한 각종 모델이 있고, 구경에서는 45LC탄이나 44-40탄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22구경 모델 등 36종의 파생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