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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동향] 중국 제2의 항공모함, 첫 독자 건조 '산둥함' 공식 취역

씨네마진 2019. 12. 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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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면서 첫 독자 건조된 산둥함이 공식 취역했다.

 

17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山東, 함선 번호 17번)함'이 하이난성 싼야의 해군 기지에서 해군에 인도됐다. 중국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함은 우크라이나에서 건조한 항모를 사들여 개조한 것으로 2012년 9월 정식 배치된 바 있다.

 

반면 이번 산둥함은 중국이 자체 기술로 건조했으며 지난해 4월 진수해 그간 시험 운항 해왔다.

 

재래식 디젤 엔진으로 가동되는 항모의 최대 속도는 31노트로, 랴오닝함의 32노트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 만재 배수량은 7만t으로, 랴오닝함의 5만860t보다 크다. 또 랴오닝함은 J-15 함재기를 26대 탑재할 수 있으나 산둥함은 40여대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도 행사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참석해 산둥함에 올려 의장대를 사열했으며 각종 장비와 함재기 조종사의 상황도 둘러본 뒤 항해 일지에 서명했다. 중국은 산둥함보다 더 현대화된 '002함'의 건조를 이미 시작했으며 이와 별도로 4번째 항모 건조도 이르면 2021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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