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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동향] 청해부대, 호르무즈 해협 일대서 독자 작전..작전지역 한시적 확대

씨네마진 2020. 1.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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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함(DDH-978)

중동 해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가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31진 왕건함(DDH-978, 4천400t급)은 독자적 작전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작전을 펼친다.

 

21일 국방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1진의 작전지역은 아덴만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되며 한국군 지휘 하에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미국이 희망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로 청해부대가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만 청해부대는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IMSC와 협력할 예정이다.

 

국적선박 피랍 대비훈련 중인 UDT 대원들 / 사진=해군

31진 왕건함(4천400t급)은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 헬기(링스)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미 국방부에 한국 입장을 설명했으며 미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도 외교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이란에 통보해 했다. 이란은 한국 결정을 이해한다면서 자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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