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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단신] 이근 전 대위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법적 대응"

씨네마진 2020. 10.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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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해군 예비역 대위가 최근 드러난 과거 성추행 의혹을 부정하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유감을 표명했다.

 

14일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 대리인은 "이 전 대위는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한 발언을 일절 중지하고 더는 어떤 언급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 전 대위가 확정된 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허위사실을 주장해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현재 인터넷상에서 피해자에게 추측성 발언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 2차 가해가 무수히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는 이 사건이 어떤 경위로 세간에 알려지게 됐는지 알지 못하고 언론이나 유튜브 채널 측에 제보한 사실도 없다"면서 "향후 유언비어나 명예훼손, 모욕성 발언 등이 인터넷에 게시되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관련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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