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조 바이든, 대선 승리로 미국 제46대 대통령에.."하나될때" 단합호소

미국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현지 7일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에서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만에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며 어렵게 승리했다.

 

바이든 후보는 언론의 승리 확정 보도 직후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며 "분노와 거친 수사를 뒤로 하고 국가로서 하나가 될 때"라고 단합과 통합을 호소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을 경우 일부 경합주 재검표와 소송전이 남아 있다.

 

그는 이 논란을 넘으면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 시 만 78세인 그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6선에 성공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는 등 화려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