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단신] 소연평도 해상실종 선원 밤샘 수색..1명 사망, 3명 실종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참조 이미지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전복돼 선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군경의 합동 수색작업이 밤새 이어졌다.

 

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전복된 12t급 어선의 선장 등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11척, 해군 함정 5척 등 선박 41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등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군은 조명탄 360여발을 투하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3명을 발견하진 못했다.

 

이 어선은 전날 오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km 해상에서 전복돼 선장 등 선원 4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다. 또 실종 선원 4명 가운데 1명은 수색 중인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만에 숨졌다.

 

해경은 조류 상황을 고려해 전복된 선박의 내부도 추가로 수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