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단신] 전남 고흥 야산서 화재, 사망자 1명 발견..불은 10시간만에 진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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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야산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4일 고흥경찰서와 산림청 등은 전날 밤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 야산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야산 인근에 세워져 있는 1t 트럭 운전석에서 40대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이 남성이 타고 있던 트럭에서 시작돼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럭 안에선 번개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산으로 옮겨붙은 불은 약 10시간 가까이 진행되다 이날 아침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불로 약 2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경찰은 사망자를 부검해 사망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