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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열전

[스파이 혐의] 이란계 영국인, 치료 요구하며 옥중 단식 예고

씨네마진 2019. 1.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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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3년 가까이 수감생활 중인 이란계 영국 여성이 당국의 치료 불허에 대한 항의표시로 단식투쟁을 예고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가족을 만나러 귀국했다 체포된 나자린 자가리-랫클리프의 남편 리처드는 "아내가 지난해 8월 3일간 허용된 귀휴 이후 수차례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처드는 "아내가 이에 대한 항의표시로 3일간 단식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란 당국이 아내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란과 영국 이중국적자인 자가리-랫클리프는 영국 자선단체인 톰슨로이터재단에서 일하던 2016년 딸과 함께 친정을 찾았다 이란 정권의 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에 자가리는 스파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 정부도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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