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단신] 서울 은명초교서 담배꽁초 버려 불낸 교사 금고형에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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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큰불을 낸 교사가 법정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중실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은명초 교사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했다.

 

이 교사는 2019년 6월 은명초 별관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꺼지지 않은 꽁초를 버리고 갔고 이에 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별관 외벽에 옮겨붙어 건물과 주차된 차량을 태우는 등 약 2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재판부는 교사가 혐의를 부인한 것 등을 들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