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단신] 합참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서 고속함 승조원 실종, 수색 중"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실종돼 군이 수색 중이다.

 

9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22시경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했으며 해경함정, 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해군 함정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당시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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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해군,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한편 합참은 수색 결과에 대해 "오전 10시경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평택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해군은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 승선했던 중사로 8일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