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ZINE

[법조단신] 신생아 던져 살해한 20대 "남친 알면 헤어질까봐"..혐의 인정 본문

뉴스토픽

[법조단신] 신생아 던져 살해한 20대 "남친 알면 헤어질까봐"..혐의 인정

씨네마진 2021. 3. 18. 09:33
반응형

지난 겨울 한파 속에 창밖으로 신생아를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17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29세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형사6단독 심리로 열렸다.

 

A씨는 24세인 연하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던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부모와 남친이 알면 짐이 될까 봐 이 사실을 숨겨왔다.

 

특히 경제적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남자친구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될 경우 관계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임신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월 고양시의 한 빌라 자택에서 출산하게 되자 부모와 남친에게 출산 사실을 계속 숨기기 위해 자신이 머물던 빌라 4층 창문 밖으로 영아를 던져 숨지게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영아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과 전신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