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천안 길거리에서 칼부림, 여성 2명 숨져

천안 서북구 한 도로에서 13일 새벽 부부 사이인 30,40대 4명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검거됐다.

 

피해자들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가해자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인근 노래방에서 가해자와 피해 부부 일행 중 일부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가해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도로에 있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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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어린사람들과 다퉈 화났다"..법원, 구속영장 발부

 

한편 15일 대전지법은 검거된 50대 피의자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 어린 사람들과 다퉈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