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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계 동향] 영국 군정보국 "와그너그룹, 최근 전투서 주요 역할..수장에 영웅 칭호"

씨네마진 2022. 7.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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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용병기업인 와그너그룹의 활동을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18일 영국 국방정보국(DI)은 보고서를 통해 "와그너그룹이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와 리시찬스크 점령을 비롯한 최근 전투에서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내용을 내놨다.

 

다만 "이 과정에서 와그너 그룹이 큰 피해를 봤다"면서 "와그너그룹이 죄수와 블랙리스트 인사까지 고용하는 등 채용 기준을 낮추고 신참에게 매우 제한된 훈련만 제공하는 등 인력 수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DI는 "그룹의 미래 작전 성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러시아 정규군 지원 병력으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DI는 러시아 정부가 루한스크주에서 올린 전과를 평가해 와그너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에게 러시아연방 영웅 칭호를 부여했다고도 밝혔다.

 

와그너그룹을 이끌고 있는 프리고진은 앞서 전쟁 발발 초기 돈바스를 중심으로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으며, 서방 정보당국은 이 지역에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 약 1천여명이 배치된 것으로 짐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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