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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이천 관고동 병원 빌딩서 화재, 5명 사망·44명 부상

씨네마진 2022. 8.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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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투석전문 병원 등이 소재한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

 

불은 5일 오전 관고동 학산빌딩 3층의 폐업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스크린골프장에서는 근로자 3명이 철거 작업을 하고 있고, 천장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자체적으로 진화를 시도하려다가 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직후 불길이 4층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다량의 연기가 올라갔다. 이로 인해 4층 투석전문 병원에서 인명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1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 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 병원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 70대 여성, 80대 남성 2명 등 환자 4명과 50대 여성 간호사 1명이다. 숨진 간호사의 경우 투석 중인 환자들을 돌보느라 미처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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