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단신] 원조 '웬즈데이' 배우 리사 로링 뇌졸중으로 별세

아담스 패밀리 1964

미국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아담스 패밀리>의 인기 캐릭터 '웬즈데이'를 처음 연기한 배우 리사 로링이 별세했다. 항년 64세.

 

로링은 흡연과 고혈압에 따른 뇌졸중으로 쓰러져 연명 치료를 받다 유족의 뜻에 따라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한 뒤 지난 28일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링은 1960년대 중반 오리지널 <아담스 패밀리> 시트콤에서 '웬즈데이'를 연기해 아역 스타로 인기를 끌었고, 1977년에는 TV <핼러윈 위드 더 뉴 아담스 패밀리>에서는 성인의 '웬즈데이'로 출연했다.

 

<웬즈데이>는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로 출시돼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는 로링의 영향을 받아 '웬즈데이'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