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편의점 직원 살해하고 전자발찌 훼손 30대 남성..얼굴 공개, 제보 기다려

인천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이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계양구의 한 편의점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30대 직원을 손님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직원은 편의점 창고 앞쪽에 쓰러져 있었으며 숨진 상태였다.

 

편의점 CCTV 등을 토대로 한 경찰 조사결과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이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보다가 직원을 구석으로 불러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남성은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챙겨 편의점을 떠난 효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했고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그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남성은 키 170cm, 몸무게 75kg으로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