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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전쟁] 영국vs이란 "부당대우 좌시 못해..전복행위 용서 못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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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스파이 혐의로 이란에 수감 중인 이란계 영국 여성문제와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지 7일 영국 외무부는 이란과 영국 이중국적자로 2016년 4월 이후 구금 상태인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에 대해 '외교적 보호'를 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랫클리프 구금 사안을 종전 영사 문제에서 분쟁 수준으로 격상하는 조치로, 향후 랫클리프에게 위해가 가해질 경우 영국 정부가 자국에 대한 위해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도 "이번 결정을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며 이란 당국의 행위가 전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랫클리프가 정기적인 치료제 복용 및 담당 의사 진료 등 더 나은 치료를 원하고 있지만, 이란 당국이 이를 거부한데 분노해 강경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조치가 하룻밤 사이에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자국 시민이 부당하게 대우받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랫클리프는 영국의 한 자선단체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며 이란의 가족을 만나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다 공항에서 체포돼 이란 정권을 전복시키려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아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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