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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러시아 Tu-142 해상초계기, 미국-캐나다 인근 공역 13시간 비행" 본문
러시아 해상 초계기들이 이달 초에도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해안 인근의 태평양 상공을 13시간 동안이나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러시아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자국 해상초계기 Tu-142 2대가 6일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해안 인근의 태평양 상공을 13시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평양함대 해상항공단 소속의 장거리 해상초계기 Tu-142들이 알류샨 열도 북쪽 해안과 알래스카 및 캐나다 서쪽 해안의 태평양 공해 상공에서 정례 비행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동 캄차카주 엘리조보 기지에서 이륙한 태평양함대 해상항공단 소속의 MiG-31BM 초음속 요격기 2대가 Tu-142를 엄호했다고 덧붙였다. 또 13시간의 무착륙 비행 동안 러시아 공중우주군 장거리 항공단 소속의 IL-78 공중급유기가 해상초계기에 공중 급유를 했다고 소개했다.
공보실 측은 태평양함대 해상항공단 소속 군용기들의 비행은 공중 이용에 관한 국제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Tu-142는 Tu-95 전략폭격기를 해상초계기로 개조한 것으로 최대 비행거리가 1만2천550km, 전투반경은 6천400km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전략폭격기 Tu-160과 Tu-95MS, 해상초계기 Tu-142와 IL-38 등은 북극과 태평양, 북대서양, 흑해, 발트해 등의 상공에서 정기적으로 훈련 비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러시아 해상초계기들의 이번 비행은 지난달 중국 군용기와의 동해상 연합 초계 비행 과정에서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해 양국 간 논란이 불거진 뒤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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