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ZINE

[무기동향] 대만 "2026년까지 F-16V 인수 희망"vs중국 "미국 업체 제재" 본문

무기열전

[무기동향] 대만 "2026년까지 F-16V 인수 희망"vs중국 "미국 업체 제재"

씨네마진 2019. 8. 21. 21:06
반응형

F-16V (참조 이미지)

대만이 미국산 F-16V 전투기 66대에 대해 오는 2026년까지 인수 완료를 희망한 가운데 중국이 대만에 해당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업체를 제재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대만 측 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은 2027년까지 F-16V 66대를 모두 인도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대만 측은 인도 완료 시점을 2026년으로 1년 앞당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F-16V 판매 계획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의회에 공식 통보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대만에 22억 달러 규모의 M1A2T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

 

이처럼 미국이 약 2달 사이에 총 10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을 승인하면서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F-16V 판매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면서 만약 미국이 강행하면 자국도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실제 중국은 같은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이번 무기 판매에 참여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포함해 중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크게 훼손했다"면서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