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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열전/동향

[전투기] 러시아 SU-57, 극동지역서 시험비행 중 추락

씨네마진 2019. 12. 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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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SU-57이 시험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24일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시험비행 중이던 SU-57 한 대가 극동 하바롭스크의 산림지역에 추락했다.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 관계자는 "전투기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멀리 떨어진 타이가 삼림 지역에 추락했으며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SU-57은 미국의 F-22에 맞서 러시아가 개발해온 5세대 신형 전투기로 지난 2010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돼 10대가 시험비행에 투입됐다. 지난해 2월 말 2대의 시제기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파견돼 실전 시험을 거쳤으며 이달에도 시리아에서 실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SU-57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으며, 260km 거리에서 구축함같은 대형 함정이나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Kh-35UE 공대함 순항미사일, Kh-38ME 공대지 미사일, T-77ME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개발사인 수호이 실험설계사무소는 지난 7월 러시아 국방부가 70대 이상의 주문 계약을 했다며 SU-57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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