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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41명,지역발생 434명..누적 1만8천706명 본문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급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8천706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확진자 441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43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33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3곳으로 전파된 상태다. 또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총 30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총 46명) 등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이 집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이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39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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