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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괌서 '용감한 방패 2020' 훈련 실시

씨네마진 2020. 9. 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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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앤티텀(CG-54)

미군이 괌 인근에서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020)' 훈련을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23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용감한 방패 훈련에 참여한 유도미사일 순양함 앤티텀함(USS Antietam, CG-54)은 지난 20일 괌 해안에서 240여km 거리의 무인도에 대지 공격용(TLAM)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앤티텀함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타격단에 속해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용감한 방패' 훈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실사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훈련에서 앤티텀함은 합동격침훈련의 일환으로 하푼 미사일도 발사했다. 인근 해상에는 레이건 항모타격단 소속 전투기 편대와 이지스급 순양함인 샤일로함(CG-67), 로스엔젤레스급 핵잠수함 시카고함(SSN-721)이 미사일 발사 모드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용감한 방패 훈련에는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LHA-6), 대형상륙함 뉴올리언스함(LPD-18), 상륙함 저먼타운함(LSD-42)과 수상 전투함을 비롯해 100여대의 육공군, 해병대 항공기가 참가했다.

 

또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 있는 제354 전투비행단 전투기가 '대항군(가상 적군)'으로 동원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제 전력이 가상의 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 상황을 빌미로 생긴 군사적 공백을 차지하려는 중국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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