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동향]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DF-17 남동부 배치..대만 겨냥"

지난 2019년 10월 1일 중국 건국절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DF-17

중국군이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DF)-17'을 남동부 해안 기지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 군사기지에 배치했던 DF-11과 DF-15를 DF-17로 교체하는 등 미사일 기지의 군사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건국절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DF-17은 사정거리가 2천500km로 기존 미사일보다 넓은 사정거리와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해방군은 대만에서 2016년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저장성과 푸젠성 기지의 미사일 배치를 확대해왔다.

 

아울러 SCMP는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기지에 스텔스 전투기 J-20을 보유한 공군 여단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