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정찰기] 공군 글로벌호크(RQ-4), 4대 중 2대서 부품 고장 확인

공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4대 중 2대에서 부품 고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호크 1대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서 기름이 새는 문제가 확인됐다. 또 다른 1대에서는 핵심 제어 센서 관련 이상이 발견됐다.

 

글로벌호크는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지난 달까지 미국에서 총 4대가 순차적으로 공군에 인도됐다.

 

현재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 등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정상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미국 제조사와 발견된 문제 원인 조사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표한 시기까지 정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