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베를린 호텔서 초대형 수족관 터져..2명 부상, 열대어 1천500마리 떼죽음

독일 베를린 도심의 호텔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터져 2명이 다치고, 투숙객 350여명이 대피했다.

 

16일 베를린 대성당 인근 돔 아쿠아레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터졌다.

 

수족관이 붕괴하면서 흩어진 유리 조각에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호텔 투숙객 350여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100만L의 소금물과 잔해가 도로로 흘러나오면서 수족관에 살던 100여종의 열대어 1천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번에 터진 초대형 수족관은 세계 최대의 원통 모양으로 받침대 없이 서 있는 수족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