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ZINE

[사건단신]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둔기 살해한 일당 검거 본문

뉴스토픽

[사건단신]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둔기 살해한 일당 검거

씨네마진 2022. 12. 20. 01:40
반응형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참고사진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검거됐다.

 

19일 경찰은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김씨와 박씨, 김씨의 아내 이씨 등 3명을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박, 이씨는 공모 혐의다.

 

김씨는 피해자와 가까운 박씨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이용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숨어있다가 범행했으며, 인근에서 기다리던 아내 이씨 차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를 벗어났다가 경남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했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다.


한편 일당 중 김씨 부부는 범행 전날 다른 지역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로 건너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주거지의 비밀번호를 알려준 박씨가 금전적 문제로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살해범 "2천여 만원 받고 범행"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김씨가 피해자와 가깝게 지내온 박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2천여 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박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계좌로 1천여 만원, 현금으로 1천만원 등 모두 2천여 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아내 이씨는 "남편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알았지만 정확한 범행 내용은 몰랐다"고 말했다.

 

돈을 준 박씨는 김씨와 고향 선후배 사이며 피해자와는 가까운 관계였다.

 

박씨는 "범행을 지시한 것은 맞지만 겁을 주라고 했을 뿐"이라며 직접적인 살인 지시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