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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F-2 지원 전투기 본문
F-2 전투기는 F-16을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지원전투기다.
본래 일본은 차기전투기 사업(FS-X)의 일환으로 독자적인 항공기 개발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항공산업의 위축을 우려한 미국 정부가 공동개발을 제안해 추진됐다.
이로 인해 F-2는 당초 공대지미사일 4발을 탑재할 것과 830km 정도의 전투행동반경을 갖는 쌍발엔진 기체를 계획했으나 미국과의 협의 끝에 F-16의 단발엔진을 기반으로 변경됐다.
주개발은 미쓰비시 중공업이 담당했으며 록히드 마틴사가 부계발자로 참여했다.
기본적으로 F-16의 형상을 갖고 있지만 기체가 대형화됐고, 많은 탑재력과 넓은 행동반경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기체는 주날개의 설계를 변경해 약 25%가량 면적을 넓혔고, AESA 레이더와 통합 전자전 시스템(IEWS) 등을 탑재했다.
또 기체 각 부분에 첨단 소재를 적용했으며 RAM 도입, 주익 하드포인트 증설, IPE(성능향상형 엔진) 탑재 등을 장착해 전혀 다른 전투기로 거듭나게 됐다.
사진: Lockheed Martin
F-2는 당시 신기술 가운데 하나인 탄소섬유 복합재료(CFRP)를 사용해 일체성형주익을 채용했는데 이후 이에 대해 미국이 기술 이전을 요구했을 정도로 첨단기술로 전해진다.
이에 주익은 평면 형태가 대폭 변경돼 날개폭이 F-16보다 1.68m 연장됐지만, 앞전 후퇴각는 40도에서 약 33도 12분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기체가 손상 될 경우 주익을 모두 교체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그 효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 기술이기도 하다.
동체 구조는 F-16C 블록 40을 기반으로 했지만, 후방 동체 부분을 연장해 단좌형의 내부연료용량을 1,220gal(복좌형은 1,040gal)으로 늘렸다.
엔진은 F-16C/D 블록 50과 같은 F110-GE-129 IPE를 채택했다.
1995년 첫 비행에 성공한 이후 총 130여대가 남품 결정됐으나, 구조적 결함이 발견돼 배치가 늦어졌고, 단가도 높아 2004년 98대로 하향 조정됐다.
2006년까지 69대가 양산돼 실전 배치됐으나 높은 단가에 비해 기동성과 안정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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