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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토네이도(Tornado) <1> 본문
토네이도(Tornado)는 NATO 동맹국들이 적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별 군수장비를 표준화하는 개념에서 개발된 전투기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3국이 참여했다.
이들은 1969년 전투기 합작개발 생산에 합의하고 영국의 BAE사, 서독의 MBB사 및 이탈리아의 Aeritalia사 등이 합자해 개발에 들어갔다.
본격적으로는 1969년부터 연구개발이 시작돼 1974년 최초 시제기가 시험비행을 실시했고, 1976년 3개국이 총 800여대에 걸쳐 생산에 착수했다.
전방석 조종사와 항법장비 및 레이더를 조작하는 후방석의 무기통제사 등 2명이며 쌍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가변익기다.
토네이도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대지공격기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도록 초저공으로 적지를 고속침투해 비행장, 전차부대 및 물자 저장소를 집중 폭격하는데 두었다.
주익은 가변익으로 필요에 따라 후퇴각 25도, 45도 및 67도의 3단계로 수동 조작되며 후퇴각을 변형시킴으로써 이륙, 순항 및 기동 등의 요구에 가장 알맞은 날개형태를 유지한다.
날개의 각도를 변경하더라도 무장장착대(Pylon)를 기체의 종축과 일치 되도록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이 증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비행조종 계통의 작동은 3종 Fly-By-Wire체계를 채용했으며, 3개의 3중 자이로와 2개의 컴퓨터로 구성된 조종 및 안정 보강체계(CSAS)에 의해 통제된다.
CSAS의 두 대의 컴퓨터는 각각 피치와 롤운동을 제어하는데, 비행통제 및 기타 조종사의 조작에 의해 요구되는 방향전환 각도와 기체의 진행방향을 상호 비교 분석하여 비행오차를 수정한다.
이러한 계통의 작동은 비행속도, 날개의 상태, 폭탄 적재량 및 기타 어떠한 악조건의 기상상태에서도 적절히 진행된다.
전방조종석에는 비행 및 공격에 필요한 정보를 지시하는 전방시현장비(HUD)가 장착되어 있으며, 항공기의 현 위치와 항로 및 지면의 상황을 볼 수 있는 영상지도 화면이 장착됐다. 또 지형추적 장치와 레이더 경보수신기(RWR)도 장착돼 있다.
후방석에는 주컴퓨터와 연계돼 각종 비행 및 공격정보를 나타내는 2대의 9인치 TV화면이 장착돼 있다.
엔진은 최대추력 17,900Ibs의 Turbo Union RB199-34R 터보팬 엔진 2대를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단거리 이착륙 및 초음속 비행과 전투기동시 적절한 추진력을 발생하며 착륙거리 단축을 위해 역추진 장치도 부착돼 있다.
해면고도로부터 최대 상승률은 초당 600ft(200m)를 초과하며 3만3천ft의 고도에서 최대 Mach 2.2이상으로 비행이 가능하고 고도의 연료절약형 엔진을 장착, 최대 4.5시간까지 체공이 가능하다.
기체 크기에 비해 비교적 다량의 연료를 적재하는데 최대연료 적재량은 24,100Ibs로써 내부연료는 동체나 주익 및 수직 꼬리날개에 적재되며, 외부연료는 동체하부 및 주익하부에 장착되는 연료탱크 4개에 적재된다.
기타 특성으로 2,000ft 이하의 짧은 이착륙 성능을 갖고 있어 급조된 임시활주로나 부분적으로 파괴된 활주로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며 자체 보조동력장비(APU)를 적재해 항공기 자체 기능점검 및 재시동에 이용된다.
공중 재급유용 수유관을 장비하고 있으며 정비유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각종 부분품을 모듈화해서 부대급 정비개념에 부합되도록 했고 기체 외부 표면의 45%가 점검 창으로 되어 있어 부품의 장탈착 및 교환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토네이도는 다목적 전투기로 대지공격용 IDS와 방공용 ADV 및 전자전/정찰형 ECR로 개발돼 각각 생산 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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