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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방역 비상에 규모 축소해 돌입, 28일까지 실시

씨네마진 2020. 8.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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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사진=본 내용과 관련없음

올해 첫 전구급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여곡절 끝에 시작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18일 오전 7시부터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훈련은 1부 방어(18∼22일), 2부 반격(24∼28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초 지난 16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훈련을 목전에 두고 참가인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미는 긴급 협의를 거쳐 개시일을 이틀 연기했다.

 

군은"참가인원에 대해 (일반적인) 방역 기준보다 강화된 조치를 통해 훈련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지휘소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가정해 한미 대응 절차를 연습하는 등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인원은 줄고 야간훈련이 생략됐다.

 

문제는 코로나19로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하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전환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훈련 과정에서 추진되던 전작권 전환을 위한 중간 단계인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이 훈련 인원 축소 등으로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다.

 

다만 군 일각에서는 내년 전반기 FOC 검증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 상황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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