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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함] 나치 독일의 '카를스루에', 노르웨이 해저에서 80년만에 발견

씨네마진 2020. 9.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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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나치 독일의 군함이 80년 만에 발견됐다.

 

현지 6일 나치 해군의 순양함 '카를스루에'가 노르웨이 인근 해저 488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 나치 군함은 노르웨이 국영기업이 3년 전 노르웨이와 덴마크 사이 해협에 설치된 해저케이블을 점검하던 중 처음 감지됐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바닷속에서 80년을 보낸 카를스루에에 여전히 나치 문양이 선명하다.

노르웨이는 1939년 9월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중립국을 표방했지만 아돌프 히틀러는 1940년 4월 노르웨이를 침공하기로 결정하고 오슬로와 베르겐, 트론헤임, 나르비크 등 항구도시를 점령했다.

 

특히 나치 독일이 노르웨이 남부 항구도시 크리스티안산을 공격하던 중 카를스루에는 노르웨이군 포병과 영국군 잠수함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1929년 취역한 이 함정은 전장 174m의 길이에 6천6백50t급으로 5.9인치포 9문, 3.5인치포 6문, 37mm 대공포 8문, 21인치 어뢰발사관 12문을 장착한 위력적인 전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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