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기열전 (606)
CINEMAZINE

육군과 해군 헬기 조종사 양성과 관련해 입문과정에서 활용될 차기 훈련용 헬리콥터로 벨(Bell) 505가 결정됐다. 17일 방위사업청은 최근 벨(Bell Textron Asia)사와 기초비행훈련용헬기사업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입이 확정된 벨 505 헬기는 시뮬레이터 8대를 포함해 총 40여대로, 약 1천 700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육군 및 해군 조종사 양성에 활용된다. 2014년 개발 완료된 벨 505는 주조종사 1명을 비롯해 총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길이는 12.93m, 높이 3.25m에 최대 이륙 중량은 1천 669kg, 최대 속도는 232km/h이다. 최신 디지털 계기판과 전술항법장비 등이 장착돼 있고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6개국 해군, 경찰, 해안경비대에서 활약 중이..

공군이 노후 전투기인 F-4, F-5의 도태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공군본부 최춘송 기획관리참모부장은 '공군전력 세미나'에서 F-35A, FA-50, KF-21 전투기를 추가 확보해 노후 전투기 도태를 최대 3~5년 앞당기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상 전투기는 F-4 팬텀과 F-5 제공호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도입돼 사고가 잦았던 이 기종들로 인해 조종사들의 사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실제 2000년 이후 발생한 공군기 추락사고 37건 중 51%인 19건이 이들 기종이다. 이에 수명이 연장돼 현재 계획대로라면 2030년대 초반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공군은 F-X 2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FA-50을 추가 양산하며 KF-21 최초 양산 물량을 ..

SOLTAM SPEAR 반동식 박격포는 이스라엘의 방산업체인 Elbit Systems사가 개발한 무기체계다. 4x4 경전투차량에 탑재돼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체계는 120mm 화포 포열의 사격 반동하중을 30톤에서 10톤 이하로 감소시켜, 종전에는 설치할 수 없던 험비, 지프차량 등 경전투차량(LCV)에 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즉각적인 간접화력을 지원하고 다양한 표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작전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SOLTAM SPEAR의 경량화,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 및 헬기와 화물 수송기 운반뿐 아니라 모든 지형에서 근거리 지역과 특수전부대가 진압작전을 수행하고 신속히 배치될..

앞선 대구급 호위함(울산급 Batch-Ⅱ)에 비해 대공, 대잠 능력이 한층 향상된 울산급 Batch-Ⅲ 선도함이 기공됐다. 25일 방위사업청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공된 울산급 Batch-Ⅲ 선도함은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 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차기호위함으로 2020년 3월에 계약해 2021년 9월 착공식한 바 있다.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통상 63개 블록으로 나누어 건조해 하나로 통합하게 되는데, 기공식은 63개 블록 중 첫 번째 블록이 완성돼 호위함 건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레이더 및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마스트를 적용하여 탐..

이스라엘이 레이저 시스템으로 미사일을 방어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5일 이스라엘 국방부는 '아이언 빔(Iron Beam)'이라 명명된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에서 드론, 로켓, 박격포탄 등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격 장비는 레이저를 활용해 날아오는 드론이나 로켓물 종류를 과열시켜 공중에서 터뜨린다. 국방부는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이 오늘 처음으로 다양한 타깃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적인 돌파구다"고 말했다. 수년간에 걸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험을 한 레이저 방어 시스템은 기존 '아이언 돔' 미사일 요격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럼 링컨함(CVN-72)이 동해 공해상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일각에 따르면 링컨함은 현재 울산 동쪽 공해상에서 일본의 해상 자위대와 양자작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등을 계기로 핵실험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미 항모전단은 동해 공해상에 5일정도 체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 한국 해군과의 연합훈련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한미는 이와 별도로 한국군 합참본부가 주도하는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시작으로, 18일부터는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한다.

공군이 25일 F-35A 전투기를 한꺼번에 활주로에 도열하는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했다. 엘리펀트 워크는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으로, F-35A 28대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전투기 기종으로 선정하고 2018년 3월 1호기를 시작으로 올 1월 마지막 4대가 인도돼 총 40대 도입을 완료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한 억지력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미 해군 전투기 F-35C의 항공모함 추락사고 영상이 유출됐다. 8일 CNN 등에 공개된 영상에는 전투기가 항모 칼빈슨함 갑판에 접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투기는 충돌 즉시 화염에 휩싸인 채 갑판에서 멈추지 못하고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동영상에서 전투기는 항모에 접근할 때 이미 문제 발생을 감지된 듯 다급하게 "웨이브 오프! 웨이브 오프!"라고 무전으로 소리치는 소리가 담겼다. '웨이브 오프'는 착륙이 어려우니 다시 고도를 높이라는 의미다. 미 해군은 이 영상이 당시 현장을 담은 실제 동영상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사고가 난 F-35C는 미 해군이 항공모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제작한 함재기 버전으로, 공군 주력기인 F-35A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