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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동향] "한국형 경항공모함, 4만t급 규모..2033년 전력화"

씨네마진 2020. 10.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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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독도함

해군이 추진 중인 한국형 경항공모함급 대형수송함의 규모는 4만t급이며 잠정적으로 2033년 전력화된다.

 

해군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2021년까지 선행 조치를 수행해 기본설계 착수 등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해군은 경항모의 만재배수량을 4만t으로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 해군이 보유한 대형수송함인 독도(LPH-6111, 만재 1만8천t)함이나 일본 해상자위대의 경항모인 이즈모(DDH-183, 만재 2만7천t)함 보다 큰 것이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함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형 경항모는 전투기를 따로 싣는 복층 구조의 격납고와 섭씨 500도 이상의 열을 견디는 특수 갑판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 전투기 최대 16대 등 총 2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어뢰대항체계 등 방어무기도 탑재되며 외형은 미국의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과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해군의 아메리카함

다만 일각에서는 해군이 항모 운용 목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해군은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겠다"며 "2021년 말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내년 기본설계 착수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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