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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열전

[국가정보원] "해외진출기업 대상 테러예방 서비스 확대"

씨네마진 2019. 2. 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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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안전을 위해 테러예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4일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는 정부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 위험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 안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대테러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은 중동 등 테러위험국에 진출한 기업이 1천800개사에 이르는 상황에서 테러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안전한 기업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원은 "현재 일부 기업들에 '테러위협첩보'와 '일일테러정보', '주간중동정보'를 배포하고 있다"며 "지원기업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별 정세 분석 등 보다 전문적인 자료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외교, 국토부 및 주요 건설사 관계자 중심으로 구성된 '대테러 민관협의체' 참여 업종과 규모를 확대하고 정례워크숍, 현안별 간담회 등을 수시로 열어 기업들과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2001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테러 피해 건수는 총 79건으로,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중동이 46건(58%), 아시아 30건(38%), 기타 지역이 3건(4%) 등이다. 유형별로는 무장공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탄테러(20건), 납치(19건), 방화 및 총격 등이 있었다.


국정원은 "올해에도 ISIS와 알카에다의 재건 기도와 테러수법의 다변화 등으로 전세계 테러 위협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에는 차량 돌진이나 우편물 테러는 물론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법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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