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ZINE
[정부통신본부] GCHQ 본부장 "중국기술 기회,위협 인지해야" 본문
반응형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의 제러미 플레밍 본부장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 관련, 기술 위협을 언급하면서도 강한 비판 대신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현지 25일 플레밍 본부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IISS 콘퍼런스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의 기술 제공에 따른 기회와 위협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공급자가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공급망과 서비스 제공의 글로벌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기술 인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의 확장을 허용할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자주권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정부가 결정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플레밍 본부장은 이동통신 부문에서 취약성이 있으면 악용될 수 있다며 사이버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GCHQ는 영국의 도감청 등 신호정보를 총괄하는 정보기관으로 앞서 산하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시아란 마틴 센터장은 화웨이 장비 사용에 따른 보안 위협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 미국과의 공조에 균열이 감지된 바 있다.
이에 이날 플레밍 본부장도 사이버 안보에 대한 광범위한 입장을 드러내면서도 논란에 대해서는 명쾌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향후 화웨이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향하는 양상이다.
반응형
'첩보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첩보계 동향] 스페인 정보국 ,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 조사 참여 (0) | 2019.03.02 |
---|---|
[세계의 스파이] 보리스 구즈: 조르게의 윗선 관리자 (0) | 2019.02.28 |
[사이버 안보] 영국 NCSC "화웨이, 문제는 있지만 스파이 증거 없어" (0) | 2019.02.21 |
[국가정보국] 미 언론, DNI 댄 코츠 국장 경질설 잇단 보도 (0) | 2019.02.20 |
[세계의 스파이] 블라디미르 자이모프: 불가리아의 소련 스파이 (0) | 201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