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기열전/육상 (37)
CINEMAZINE
르클레르(Leclerc)는 프랑스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3.5세대 전차로 미국의 에이브럼스 시리즈와 독일의 레오파르트 전차와 함께 세계 3대 전차로 불린다. 1980년대 후반 개발에 들어가 1990년대 초 완성됐으며 1960년부터 프랑스가 주력으로 사용했던 AMX-3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종전까지 차량용으로만 사용했던 전자시스템인 베트로닉스를 도입해 동종 전차들에 비해 한층 진화된 전차로 평가 받아 왔다. 본래 르클레르를 세대 구분에서 3세대로 분류하지만, 이 기술력으로 인해 3.5세대라는 별도의 세대 구분을 하기도 한다. 르클레르의 장점으로는 바로 이 베트로닉스에서 시작하며 이외에도 자동장전장치를 포함하는 획기적인 동력장치에서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베트로닉스라는 시스템은 전차장용 선회 잠망..
T-14 아르마타(Armata)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5세대 신형 전차다. 전차의 제원으로는 125mm 활강포를 장착했는데 일반 포탄과 유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자동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포탑은 무인체계로 전차에는 3명의 승조원이 탑승하지만 이들을 사격체계와 분리하는 강화격실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무장으로 30mm 기관포와 12.7mm 기관총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엔진 출력은 약 1,800마력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체에는 스텔스 설계를 도입했고 차세대 사격통제장치가 내장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르마타(Armata)에 네트워크 중심전(NCW) 장비를 장착해 승조원들이 전술상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
T-90은 현재 러시아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차다. 1993년 개발에 들어가 1995년 실전 배치됐다. 직전 T-72와 T-80을 보완해 개발된 것으로 두 전차의 장점을 합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수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으로 평가 받는 이 전차의 개발에는 러시아로서는 다소 우울한 경험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때는 1991년. 걸프전쟁이 발발해 미국에 대항한 이라크군의 주력전차였던 T-72가 미국의 M1A1 등에 일방적으로 패하면서 새로운 전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T-90은 초기 러시아 군에서만 활용됐으나 이후 T-90S를 시작으로 인도 육군에 배치되면서 비로소 세계 전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T-90의 개발은 T-72을 개발한 '우랄 ..
T-84 전차는 우크라이나가 소련의 T-80 전차를 발전시킨 모델이다. T-80 전차의 디젤엔진 버전인 T-80UD 전차에 기초하고 있으며 출력대 중량비가 약 26 마력/톤인 고성능 엔진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차 중의 하나다. 하지만 소련 붕괴와 함께 제조업체인 말리셰프 공장이 세라믹 장갑 모듈을 확보하지 못해 T-84 전차의 초도분에만 소량 사용된 것으로 돼 있다. 잔여 전차의 복합 장갑은 특수목적 고무를 강철과 합금판 사이에 삽입해 구형 모델에 비해 오히려 방호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이 전차종에 대한 꾸준한 개량을 거듭해 T-84의 성능개량형인 T-84U를 시작으로 T-84 오플롯, T-84-120 야타간, T-84 오플롯M에 이르는 진전된 변화를 거듭해 왔다. 특히 T-..
T-72는 구소련이 T-62를 대체하기 위해 1971년 개발한 주력전차로 실전에는 1973년 배치됐다. 서방에서는 미국의 M60 패튼, 독일의 레오파르트 1 등과 경쟁관계를 형성했던 전차다. 1966년 당시 소련은 T-62에 125㎜ 신형 활강포와 자동장전장치 등을 탑재하는 새로운 전차 개발에 들어간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T-64 개발 계획이었는데 소련 당국은 이와 별도의 전차 개발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결국 1960년말 T-64 개발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이 별도의 계획이 빛을 보게되는데 이렇게 탄생한 것이 T-72의 시제차량인 '오비예크트 172'다. 하지만 T-64와 T-72는 성능에서 여러 유사점이 있는데 T-64 모델을 다소 개량해 장비를 추가하게 된다. 이때 무장과 자동장전, 사격통제장치 등..
타이푼(Taifun)M은 러시아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미사일 기지 방호용 무인지상로봇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봇 중 일부가 레이저 표적획득 장치 및 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소 5개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통신에 의한 원격 운용이 가능하며, 향후 자율인공지능 체계로 운용될 예정이다. 정찰 및 순찰 임무를 수행하며 정지 또는 이동표적을 탐지해 파괴하거나 방호시설에 있는 경비 인원들에게 화력을 지원한다.
M48 패튼(Patton)은 1950년대 개발된 1세대 전차로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전 전력이었던 M46과 M47의 후속 모델로 현재의 GDLS, 당시에는 크라이슬러 디펜스사가 개발했다. 1952년 7월 양산 1호차를 시작으로 1974년까지 다양한 개량형과 파생형을 탄생 시키며 약 1만 1703대가 생산됐다. M48은 M47에 비해 포탑에서 장갑, 엔진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량화 과정을 거쳤는데 특히 M48 기본형과 후속 모델인 A1, A2, A3 등은 53구경 90㎜ M41과 포탄 64발을 장착했고 A4, A5는 51구경 105㎜ 강선포와 포탄 54발을 탑재했다. 또 M48A1은 신형 운전석 해치와 12.7mm M2 중기관총을 탑재한 M1기관총을 탑재했고 A2..
M4 셔먼(Sherman)은 2차 대전에서 활약한 미국의 전차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윌리엄 셔먼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미 병기부가 1941년 시제차를 완성해 정식으로 M4라고 이름 붙였다. 첫 생산 이후 약 5만여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며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20세기 후반까지 사용했다. M4 전차는 기본형을 비롯해 A1에서 A6에 이르기까지 여러 파생형이 생산됐지만, 이는 주로 생산지 구분으로 성능 향상에 따른 구분은 아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엔진은 콘티넨탈 R-975-C1 9기통 공랭식 가솔린엔진 혹은 콘티넨탈 R-975-C1 9기통 공랭식 디젤엔진을 병렬로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무장으로는 최초 M4에는 75㎜ 전차포를 탑재했는데 1944년 양산된 A1부터는 76mm 포를 장착하게 된..